해외골프/태국

태국골프 써밋윈드밀 SUMMIT WINDMILL GOLF CLUB

진아C 2023. 1.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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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의 골프이야기 - 태국골프장  써밋윈드밀 SUMMIT WINDMILL GOLF CLUB

 

 

수안나폼 공항에서 가까운 골프장입니다.

숙소인 르메르디앙 리조트와 같이있어 36홀 치고도 여유있게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써밋윈드밀 골프장 : http://www.summitwindmillgolfclub.com/bangkok_golf_course/

클럽하우스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뺑 둘러 홀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써밋윈드밀골프클럽  물고기동상

 

각종 물고기 동상들로 꾸며진 분수대..

밤에 조명빛과 어우러져 분수가 뿜어져 나오면 장관일거 같네요..

 

눈비비고 일어나자마자 얼렁 아침식사하고...

썬크림만 대충 바른후 바로 나와서 라운딩 준비합니다.

숙소 바로 옆이라...넘 좋네요.

 

저희가 묵고있는 르메르디앙 수안나폼 골프앤리조트...

건물 옆으로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써밋윈드밀골프클럽 호화주택

 

골프장 들어오면서 검문을 받습니다.

이 동네가 완전 부촌인듯...

집들도 호화스런 별장 분위기가 나고...고급승용차에다 넓은 정원까지 구비한 저택들이 즐비합니다.

택시타고 드나들때마다 입구에서 신분증인지 출입증인지 맡기고 나갈때 받아서 나갑니다..  마치 우리나라 군부대 드나들때처럼 말입니다.

 

자...이제 오전라운딩 시작해볼까요.

아직 몸이 들풀렸지만 해외골프의  그 두번째날...

두근거림과 기대를 안고 36홀 시작해봅니다.

오늘은 3인 플레이..친구와 친구언니 그리고 저..

각자 1인카트를 타고 출발~~!!

 

 

1번홀  파5 487야드

흠...연습스윙한번 못해보고 바로 티샷 들어갑니다.  거기다 시작부터 롱홀... ㅠㅠ

요즘 드라이버가 140-150정도밖엔 안나가니..포온전략으로 ~~

 


오잉..페어웨이 오른쪽으로 이렇게 헤저드가 ....

이럴땐 거리가 짧아서 다행...ㅋㅋㅋ

그런데 가도 가도 페어웨이...도대체 그린이 어디있는고야?

 

레드티 487야드면 도대체 몇미터인가유...

파5를 5온 했네요.

2번홀  파3  98야드

 

 


핀이 왼쪽 끝에...

헤저드가 무서워 그린 한가운데 보고 때립니다.

에궁...짧아요.

투온..투펏 

 

3번홀  파4  248야드

짧은홀인데...우찌이리 어려워 보이나요..ㅠㅠ

음...그린에 올리려니..헤저드가 떡하니

투온 가능한 거리였지만..여지없이 뒷땅을 팝니다.

쓰리온 투펏!!

 

4번홀  파3  141야드

이번홀에서두 살짝 짧아서

투온..투펏

 

5번홀  파4 286야드

 


보시다시피 페어웨이 오른쪽은 나즈막한 산처럼 솓아있고... 왼쪽 페어웨이랑 차이가 엄청 납니다.

왼쪽을 가던지...오른쪽을 가던지.. 아님 좀더 길게 치던지..

가운데 경사면에 떡하니 있네요. ㅠㅠ

​완전 가파른 오르막 경사면에서 겨우 공을 빼내고..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그린 주변이 보기에도 아주 만만치않아 보입니다.

4온..투펏으로 더블

 

 

6번홀 파4 348야드  ​핸디캡 1번홀입니다.

에고...볼이 오른쪽으로 밀렸네요.

그린까진 무리고...아이언으로 헤저드 앞까지만  보내봅니다.

거리도 길뿐 아니라 중간지점에 헤저드도 있고 그린주변 양쪽으로 벙커에 ...

이홀에서도 더블..​

 

7번홀  파5 397야드

 

이 골프장에도 큰 이구아나가 사는 모양이에요.

우린 아기 이구아나만 봤답니다. ㅋㅋ

 

 

그린 앞으로 헤저드가 움푹 들어와 있어서 길게 칠수밖에 없는데...길면 뒤로 훌쩍 굴러넘어가서 낭패를 본답니다. 

드디어 이홀에서 첫 파를 잡았네요.

요즘 파 하기가 느무느무 힘들어요.

 

8번홀  파4  261야드

비교적 짧은 파4홀

그린을 가로막고 있는 헤저드..

오늘은 아직까지 헤저드 퐁당이 없었네요. ㅎㅎㅎㅎ

아..어젠 정말 치는 족족 헤저드로..ㅠㅠ  

이번홀에서도 파~~~~ 를 잡았습니다.

 

9번홀 파4 332야드

전반 막홀입니다.

잘친다 했더니만 요기서 그만 헤저드로 공 하나  던져줬네요.

 

 

 

 ​캐디언니들이 보기에도 아주 밝아보이죠?

친절하고 안내도 잘 해줍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뒤 바로 후반라운딩 들어갑니다.

 10번홀  파4 263야드

호수를 끼고 조성된 페어웨이와 건너편의 멋진 저택들과 어우러져 뷰가 상당히 멋지게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지라 편안하게 보이지만

곳곳에 헤저드..바위..높낮이 편차가 심한 페어웨이등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어제 무앙깨우보단 난이도가 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카트없이 우산쓰고 걸어다니며 플레이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급할게 없이..여유있게 말입니다. ^^

 

11번홀 파4 292야드

  

녹색의 우거진 나무들이 눈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이렇게 따땃한 태국에 와서 볼을 치고 있노라니...더할나위없이 행복합니다.

 

 

12번홀 파3  98야드

 

완전 뒷핀이라 길게 잡았는데도....두껍게 맞아 짧았네요. ㅠㅠ

투온..투펏

 13번홀 파4 335야드

바로앞에 헤저드...그 앞으로 길게 벙커가 펼쳐져있습니다.

이홀에선 헤저드 빠지는걸 벙커가 막아주네요.

이곳 써밋윈드밀 골프장은 전체적으로 워터헤저드를 끼고 조성이 되어 곳곳에 워터헤저드가 참 많습니다.

똑바로 가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

본대로 맘대로 가지 않기에....

그린스피드는 어제 무앙깨우보단 살짝 느린듯 하지만...그래도 보통빠르기 정도...

포온..투펏

더블​

 

14번홀 파5 407야드

 

홀 이동할때마다 다리를 건널때가 종종 있습니다.

워낙 워터헤저드가 많다보니...

이번에도 레드티에서만 찍다보니 화이트티에서의 뷰가 궁금해집니다. ㅋㅋㅋ

홈피에 올라와있는 14번홀 전경입니다...

아름답네요 ~~~​

15번홀 파4 296야드

오른쪽으로 길고 넓은 페어웨이 벙커가 자리잡고있습니다.

바위 모양도 독특하네요.

곳곳에 마치 작품과도 같은 큼지막한 바위들이 있더라구요.

 


15번홀 퍼팅그린

친구의 버디펏...성공~~!!

뒤로 보이는 숙소가 저희가 묵고있는 르메르디앙 수안나폼 골프앤 리조트 입니다. ^^ 

 

16번홀 파4 253야드

 

그중 짧고 평이한 홀인데...

요기서 그만 어프러치 실수를 했네요.

 

17번홀  파3 118야드

후반들어 첫 파를 잡은 홀이네요.

오른쪽 끝으로 겨우 올렸지만...투펏으로 잘 막았습니다.

 

18번홀  파5 427야드

 

 드디어 18번홀...마지막 홀입니다.

후반들어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단 그리 많이 덥지 않았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땀이 흐르진 않았으니까요..

 

 넓찍한 페어웨이...

오른쪽 능선위로 자리잡은 바위 조형물...멋지죠?

그린 앞으로 헤저드가 있네요...

저두 요기에 퐁당...ㅠㅠ

나이스...어프러치~~!!

이렇게 오전라운딩 18홀이 끝나고....

친구랑 둘이서만 오후에 18홀 한바퀴 더 돌기로 했답니다.

카트 몰고 가다 캐디언니들이 잠깐 세우며..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베이비...베이비...!!"

오호...새끼 이구아나가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캐디언니가 건너편 숲을 가리키며 맘 이즈 쿨쿨...손으로 자는모습을 흉내냅니다.

ㅋㅋㅋ  엄마는 쪼기에서 자나봐여..

 

​두번째 라운딩은 8자를 그렸네요...호호호호

오후 라운딩은 친구와 둘이서 2인 플레이를 했는데

둘이 카트타고 움직이니 진행이 엄청 빨랐습니다만...4인팀을  종종 기다리게 되었는데요..

현지인분들은 바로바로 패쓰를 해주셨는데..

이상하게 한국사람들은 패쓰를 잘 안해준다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써밋윈드밀 골프클럽  여기저기서 한국말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이곳으로 참 많이들 오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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